뉴스다 최광묵 기자 | 강화군은 강화역사박물관 로비에서 고려시대 유적과 유물을 사진으로 소개하는 전시 ‘개성-강화, 고려의 수도를 잇다’를 개최한다. 전시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고려시대(918~1392년) 수도였던 개성과 강화에 남아 있는 주요 유적과 유물을 한자리에서 사진 자료로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성 지역 고려 유적 사진 자료는 인천문화재단으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북한 지역에 위치해 직접 접하기 어려웠던 개성의 주요 유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 ▲태조 왕건과 신혜황후 류씨의 합장릉인 현릉 ▲고려시대 교육기관인 성균관 ▲현종 재임 시 창건한 현화사 칠층석탑 등이 소개된다. 강화 지역에서는 1232년부터 1270년까지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의 주요 유적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고종의 능인 강화 홍릉 ▲희종의 능인 강화 석릉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 등이 전시되며, 강화에서 출토된 ▲청동 은입사 향완 ▲금동삼존불 등 유물 사진은 LED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해 시각적 볼거리를 더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지금의 고려천도공원이 자리한 과거 승천포를 통해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강화군은 지난 14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세계 3대 소년합창단’으로 불리는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공연을 개최해 1,1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1907년에 창단된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으로, 오스트리아의 빈 소년합창단, 독일의 퇼처 소년합창단과 함께 세계 3대 소년합창단으로 꼽힌다. ‘나무십자가를 든 작은 성가대’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공연을 이어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공연은 강화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합창 공연이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으로 발걸음이 이어졌다. 강화문예회관 대공연장 객석은 일찌감치 가득 찼고, 좌석이 부족해 간이 의자가 설치되기도 했다. 공연은 맑고 성스러운 하모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따뜻한 선율에 곡마다 박수갈채가 이어졌으며, 단원들의 한국어 인사말인 “안녕하세요, 여러분”에도 관객들은 뜨겁게 호응했다. 1부 공연에서는 모리스 뒤리플레의 '사랑이 있는 곳에'에 이어 헨델, 바흐 등 음악 거장들의 정통 클래식 명곡, 세네갈 전통음악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난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중소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관광대상은 광주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며 광주·전남·전북 지역의 축제 및 관광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와 기업·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광산구는 지난 9월 20일∼21일 이틀간 황룡친수공원에서 개최한 ‘제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을 통해 지역민과 외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역대 최대 규모인 9만 5,000여 명의 관람객 유치 △황룡친수공원 활용과 다회용기 도입 △상권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축제 정체성을 확립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광산뮤직온(ON)페스티벌은 ‘가을 온(ON) 순간’을 주제로 음악 공연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휴식·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축제로 운영됐다. 축제 이틀간 9만 5,000명이 방문하면서 20억 2,000만 원의 경제 효과를 이끌어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관광 확산,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데 실질적인 성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삼척관광문화재단은 동해중부선 개통 1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18일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찾아가는 삼척관광’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해중부선 개통 이후 증가하고 있는 남부권 관광수요에 대응하고,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삼척의 주요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삼척 대표 관광지와 겨울철 여행 콘텐츠를 중심으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간단한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척을 대표하는 역별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관광 상담도 병행한다.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기념품 제공과 함께 삼척 OX퀴즈, 룰렛 이벤트 등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삼척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동해중부선 개통 1주년을 계기로 철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만큼, 부산·경남권 시민들에게 삼척의 다양한 여행 매력을 직접 알리고자 이번 홍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남부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면·비대면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척관광문화재단은 이번 부산역 현장 홍보를 시작으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2월 21일 오후 5시, 충주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유기동물과 따듯한 겨울나기 2025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추운 겨울을 나는 유기동물들에게 따듯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기획된 기부형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관람객은 현금이 아닌 유기동물을 위한 물품 기부를 통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장권 대신 기부받는 물품은 담요, 캔, 사료, 간식 등 유기동물 보호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으로, 공연 후에는 충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공연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퍼커션, 콘트라베이스 등 다양한 편성의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무대로 구성되며,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따듯하고 감동적인 레퍼토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나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음악을 매개로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기부가 유기동물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연말을 맞아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소장 유물 '십장생도'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선보인다. 붉은 줄기의 우람한 소나무에 눈을 얹고, 댕기, 버선, 복주머니, 노리개 등 전통 양식의 소품으로 장식해 한국적인 느낌으로 탄생한 '십장생도'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는, 루돌프처럼 코가 빨갛게 물든 사슴과 함께 썰매로 재해석한 임금의 가마인 가교(駕轎)를 배치했다. 주변에는 전통 보자기로 포장한 선물 상자가 가득 쌓여 있고, 이를 한 마리의 학이 지켜보고 있어 풍성하고 행복한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내년 1월 말까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박물관 전체 관람객의 약 30%가 외국인 관람객인 만큼,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가 우리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박물관은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 디자인을 활용한 카드, 실내장식 등 문화상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왕실 전문 국립박물관으로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국가유산청은 12월 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됐던 제20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12월 12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간위원회에서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55건, 긴급보호목록 11건, 보호모범사례 3건 등 총 69건이 목록에 새로 등재됐다. 이로써 2008년 인류무형유산 목록 등재가 시작된 이후 총 849건의 무형유산이 등재됐다. 인류무형유산 다등재 국가인 대한민국은 격년마다 등재신청이 가능해 올해는 등재 유산이 없으며, 2026년에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등재된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는 스위스의 '요들링', 폴란드의 '바구니 세공 전통', 벨기에의 '브뤼셀의 막대 인형극 전통', 이탈리아의 '지속가능성과 생물문화 다양성을 보여주는 이탈리아 요리', 칠레의 '칠레의 가족 전통 서커스' 등이 있다. 또한, 유네스코 사무국은 올해 5월 무형유산 모범사례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대한민국과 유네스코가 체결한 신탁기금 협정에 대해 언급하며,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적 기여를 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음악동호회 활동을 통해 중년의 낭만을 만끽해 온 사천 새솔통기타 클럽이 연말을 맞아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10년의 현(絃) 울림과 어울림’이란 제목의 이번 공연은 음악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했던 새솔의 지난 10년간 활동과 추억을 반추한다. 또한 통기타 동호인과 사천 시민이 한자리에서 노래함으로써 새로운 10년을 기약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사천여고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은 식전 행사와 1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지역 가수인 공석영최숙이 ‘사랑이 온다’ ‘춤을 추어요’ ‘와룡산 아리랑’ ‘최고다 당신’ 등 트로트 곡으로 무대를 달군다. 1부는 새솔 회원과 사천시 통기타연합회 동호회 회원들이 솔로, 듀엣, 합주 등 다양하게 꾸민다. 새솔 남성팀 낮은음자리(강태석, 문상필, 박철석, 이또민규, 전현우, 정병길, 정오복)가 ‘너’ ‘잊혀진 사랑’을, 여성팀 샵앤플랫(김경숙, 박미희, 손경여, 조인섭)이 ‘지금은 늦었어’ ‘젊은 태양’을 노래하고, ‘야화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여수시는 (사)여수시관광협의회와 함께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민‧관 합동 관광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여수의 주요 관광자원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리며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에 발맞춰 추진된 것으로, 여수 관광의 경쟁력을 중국 현지 여행업계에 직접 소개하고 실질적인 관광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방문 기간 중 여수시관광협의회는 중국 항저우여행사협회와 상호 관광 교류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여수-항저우 간 단체관광 상품 개발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항저우는 1994년 여수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중국 저장성의 중심이자 역사와 문화, 관광 인프라를 두루 갖춘 중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도시다. 여수 관광 설명회에는 항저우 현지 대표 여행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설명회 이후 여수시 및 여수시관광협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양 지역 간 관광 교류 확대와 협력 방안에 대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은 지난 12일 관내 하늘나무어린이집으로부터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돕기를 위해 재원 아동들이 모은 라면 15박스와 약 20만 원의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과 성금은 모두 아이들이 직접 마음을 모아 준비한 것으로, 이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강민주 하늘나무어린이집 원장은 “연말을 맞아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근숙 정자3동장은 “이웃을 위하는 마음을 전해준 하늘나무어린이집의 아이들, 학부모,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그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