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지난 19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사립학교가 사학의 자율성이라는 명분 아래 심각한 구조적인 문제가 방치되고 있다”며, 사립학교의 재정· 운영 전반에서 드러난 부실을 강하게 질타했다. 장윤정 의원은 먼저 사립고등학교 법정부담금 미납 실태를 지적하며 “2024년 기준 미납액이 413억 원에 달하는데도 교육청의 재정지원은 2023년 5,940억 원, 2024년 6,176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사학의 자율성이 사실상 책임 회피의 장막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윤정 의원은 “수의계약에서 적용해야 하는 법정 낙찰 하한율조차 지키지 않는 사립학교가 다수”라며, “예산 절감과 투명성 확보 없이 자율성만 강조한다면 사학 비리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법인이 최소한의 법정부담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장윤정 의원은 자료제출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는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0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청 택지개발과, 수원시 도시개발과, GH공사 택지사업단 등 관계자들과 함께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의 합리적 집행 기준 마련을 위한 1차 간담회를 주재하고, 주민 체감형 사업 우선 집행과 공동 운영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는 2025년 3월 대한상사중재원 판정 이후 사업 마무리 국면에 들어선 광교개발이익금의 집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첫 공식 대화 자리였다. 이 의원은 “광교는 개발의 주체도, 수혜 대상도 주민”이라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신속하면서도 공정한 집행 기준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이 의원은 주민 요구가 높은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예산 집행의 큰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 의원은 “투명성과 주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광교 개발이익금 공동위원회’를 신설해야 한다”라며, “경기도ㆍ수원시ㆍGHㆍ도의원ㆍ시의원ㆍ주민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위원회를 만들어 집행 우선순위와 사업 적정성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전환돼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베이킹 레시피 경연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경기도의회 의장상 시상자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주최, (사)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주관, RISE(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로, 제과·제빵 분야에 관심 있는 장애인, 대학생과 청소년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경연대회는 경기도 및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 등을 활용하고, 장애·비장애인 참여자가 함께해 제과·제빵 기술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 생산품의 가치를 확산하면서 사회통합을 촉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재용 의원은 축사에서 “RISE 사업은 지역의 교육·산업·복지 자원을 연결해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정책으로, 오늘 이 자리가 그 가치를 잘 보여주는 현장”이라며 “상생의 가치를 중심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생태계를 확장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직업재활시설은 단순한 생산공간을 넘어 장애인의 자립과 지역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기도의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20일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기부채납 학교 건축의 관리 사각지대를 지적하며 현장 중심의 감독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기부채납 방식으로 신·증설된 학교가 56개에 이르고 규모도 약 2,5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히며 “민간사업시행자가 직접 발주하는 구조인 만큼 전문업체 선정과 계약의 적정성을 엄격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기·소방·정보통신 등 전문공사가 여전히 통합발주되는 사례가 있고, 일부 현장에서는 무자격 업체 시공과 불법 하도급 제보도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철저한 점검을 요구했다. 아울러 김영기 의원은 “기부채납 시설도 학생이 사용하는 공간이고, 하자 발생 시 보수 비용은 교육청 예산으로 부담된다”고 말하며 “설계부터 준공·인수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 점검이 가능하도록 관리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영기 의원은 “저연차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 제도는 운영 기준에서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육아·질병휴직에는 예외를 인정하면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부산시립교향악단은 2026년 상반기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새로운 시즌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 베를린과 뮌헨에서의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연주 역량과 해석의 폭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브루크너, 차이콥스키, 시벨리우스, 베토벤, 말러 등 정통 교향악의 중심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협연자들과 함께 더욱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의 문을 여는 제627회 정기연주회 '디그니티(DIGNITY)'는 1월 29일, 수석객원지휘자 홍석원이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5번’을 이끈다. 건축적 구조미와 장엄한 대위법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독일 투어를 통해 공고해진 부산시향의 사운드와 앙상블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2026 시즌의 포문을 열어 보인다. 제628회 정기연주회 '겨울, 꿈'은 2월 26일에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투명한 음색과 균형 잡힌 감성으로 작품의 서정성을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며, 이어지는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내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김태흠 지사가 증액 반영이 꼭 필요한 도정 핵심 사업을 들고 국회를 찾았다. 김 지사는 20일 국회에서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강승규·이재관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결소위) 위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기재부 임기근 제2차관과 유병서 예산실장 등을 차례로 만났다. 한병도 위원장과 임기근 차관 등에게 김 지사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설계비 20억 원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설계비 32억 원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건립 설계비 14억 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치 설계비 4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설계비 2억 원 △지능형 센서 스핀온(spin-on) 지원센터 구축 사업비 14억 원 △부여 공공한옥(백제관) 건립 사업비 64억 원 △그린반도체 공정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비 25억 원 △충청권역 국립청소년디딤센터 건립 설계비 3억 원 △해양쓰레기 전용수거선 건조 설계비 5억 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시흥시 정왕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1월 20일 울산 UECO에서 개최된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행정안전부와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한 전국 단위 공모로, 전국 시ㆍ군ㆍ구, 읍ㆍ면ㆍ동 및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주민자치ㆍ지역활성화ㆍ학습공동체ㆍ마을네트워크ㆍ제도ㆍ정책 등 5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모집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10개 사례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사례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주민자치관 우수사례 부스에 전시됐다. 이후 3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정왕2동 주민자치회가 발표한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산소심는 마을’은 환경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대두된 정왕2동에서 민·관·학 실행협의체를 구성해 의제를 발굴하고, 환경활동가 양성·탄소가계부 운영·자원순환가게 운영 등으로 이어지는 탄소중립 실천 모델을 구축한 사업이다. 특히 환경뿐 아니라 안전·복지 등 지역문제를 주민주도 협의체로 해결하는 구조를 만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광명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1곳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광명시 국공립어린이집이 총 39곳으로 늘어났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0일 광명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 1단지에서 ‘시립호반써밋어린이집’ 개원식을 열었다. 광명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 아파트 2단지에는 올해 3월 국공립어린이집인 ‘시립호반샛별어린이집’이 문을 열었고, 이어 8개월 만에 1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로 확충한 것이다. 특히 1단지의 경우 500세대 이하 공동주택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님에도, 입주민 편의 향상을 위해 광명제10R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어린이집 추가 설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립호반써밋어린이집’은 약 223㎡ 규모의 영아 전담 시설로, 0~2세 영아 34명이 이용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시의 중요한 책임 중 하나”라며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부모들이 일상에서 육아부담을 덜고 생활할 수 있도록 보육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남양주시는 11월 19일 퇴계원읍(읍장 김혜정)이 어르신들의 안정적 여가 활동과 공동체 소통 공간 확충을 위해 새롭게 조성된 퇴계원 4·18리 경로당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존 ‘퇴계원 4·8·10·18리 경로당’은 이용 어르신 수 증가로 공간이 협소해지면서 경로당 분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기존 경로당을‘8·10리 경로당’으로 변경하고, ‘4·18리 경로당’은 독린된 공간으로 신설됐다. 퇴계원읍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4·18리 마을회관을 경로당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시 예산을 확보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경로당 기능보강 사업을 통해 김치냉장고, 에어컨 등 필수 가전제품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유순 4·18리 경로당 회장은 “어르신들이 마음 편히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너무 감사하다. 함께 노력해 주신 관계자들과 주민들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혜정 퇴계원읍장은 “4·18리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공동체 소통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남양주시는 19일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와부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예기치 못한 화재에 대비해 직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와 와부119안전센터가 협력해 진행했으며, △화재 발생 시 대피 유도 절차 △소화기 사용법 실습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교육 등을 실천 대응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직원들이 실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피 훈련과 초기 진화, 인명 구조 절차 등을 실습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아울러 소방대원이 시범을 보이고, 실습을 통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안전지식을 전달했다. 곽용환 센터장은 “이번 합동훈련으로 직원들의 안전 의식이 높아지고,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행정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는 매년 정기적인 소방훈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