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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동두천시, 2025 헬로 DDC 서브컬처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젊음과 감성, 예술이 어우러진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 헬로 DDC 서브컬처 페스티벌(2025 Hello DDC Subculture Festival)'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보산동 관광특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도심재생 야간축제의 일환으로, 젊음·예술·감성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로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 첫날에는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가 열려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최근 화제를 모은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지정곡과 자유곡으로 구성된 이번 경연에는 11팀이 참가해 완성도 높은 안무와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열린 기회소득 예술인 공연에서는 밴드·퍼포먼스·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져 지역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산동의 거리와 어우러진 예술 공연은 도심 속 야간축제의 진수를 보여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겼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콘텐츠인 코스프레 팀 ‘IDTT’의 특별 퍼포먼스는 서브컬처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플레이어들이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며, 사진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어울리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DDC 미디어 아트쇼’는 동두천의 과거와 미래를 빛과 영상으로 표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미디어파사드는 독립운동가 ‘홍덕문’의 정신과 도시 발전의 여정을 예술적으로 구현했으며, 음악과 어우러진 영상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행사의 절정은‘DDC 힙합·감성 콘서트’였다. 늦가을의 차가운 날씨에도 관람객들은 일찍부터 줄을 서며 실력파 힙합 아티스트와 감성 보컬리스트의 무대를 기다렸다. 보산동 관광특구는 환호와 노랫소리로 가득 찼고, LED 팔찌 조명이 관객들의 손목 위에서 일제히 빛나며 환상적인 야경을 만들어냈다.

 

동두천시는 할로윈 기간 중 인파 집중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대폭 확충하고 경찰·소방·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큰 사고 없이 모든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올해 헬로 DDC 서브컬처 페스티벌은 젊은 감성과 예술, 그리고 시민의 안전이 조화를 이룬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보산동 관광특구가 청년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