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지난 9월 20일, 수원시 팔달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특별 상영회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사)기본사회 수원본부(상임대표 권혁우)가 주최한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이하 초혼) 특별 상영회 단체사진(사진제공=(자)기본사회 수원본부)
이 상영회는 (사)기본사회 수원본부의 주최로, 감독 조정래와 출연 배우들이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함께’와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상영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영화가 전하는 깊은 메시지에 감동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상영 후 이어진 대화에서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권혁우 상임대표는 “이번 상영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더 나은 공동체를 향한 수원시민들의 열망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하며, “과거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오늘의 우리를 성찰하며, 희망찬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기본사회’의 의미에 수원을 사랑하는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 ‘초혼’은 전국 각지에서 열린 상영회에서 “뜨거운 가슴을 안고 만든 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 상영회에서도 관객들은 119분 동안 숨죽이며 스크린에 몰입했고, 잊혀진 역사를 마주한 이들은 곳곳에서 눈물을 흘렸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는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조정래 감독은 “이 영화는 과거의 이야기 가 아닌, 바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함께’라는 가치에 대한 질문”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가득 채워주신 수원시민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 공동체의 희망을 본다”고 소회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 국회의원은 “차가운 겨울을 견디고 피어난 꽃처럼, 수많은 선배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축사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염태영 국회의원은 “영화 속 인물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었듯, 기본사회 수원본부 역시 시민 곁에서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번 상영회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사람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라는 영화의 의미를 함께 공유하고 응원하는 자리였다. 다양한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힘을 더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동은, 오세철 수원시의원, 이미경(전)수원시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연대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사)기본사회 수원본부는 이번 영화 상영회를 기점으로, 시민들과 함께 수원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다양한 포럼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그들의 희생, 그리고 함께 만들어갈 우리의 내일”이라는 메시지는 이번 행사의 핵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