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당진시는 당진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오는 12월까지 지역 기업의 채용 역량 강화를 위해 ‘현명한 채용을 위한 면접관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실시한 관내 기업 임직원(70명) 대상 수요조사에서 85.7%가 ‘부적합 인재 채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채용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확인됨에 따라 마련됐다.
기업들은 ▲실무 중심 면접관 특강(36.5%) ▲채용 프로세스 개선 컨설팅(33.9%) ▲외부 면접관 지원(17.4%) 순으로 지원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새일센터는 기업 수요를 반영해 면접관 특강, 기업 맞춤형 컨설팅, 전문 면접관 지원 등 세 가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면접관 특강은 오는 9월 30일 오후 3시~5시, 30명 이내 기업 인사담당자 및 면접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채용의 목적과 중요성, 면접관의 역할, 평가 가능한 질문법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기업 맞춤형 컨설팅은 9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기관 컨설턴트가 업체에 직접 방문하여 기업별 필요 역량을 진단하고 적합한 인재 선발을 위한 면접 기법 등을 중심으로 밀착 컨설팅을 지원한다.
전문 면접관 지원은 5개 기업의 채용 현장에 채용전문면접관 1급 자격 소지자인 평가위원이 직접 참여하여 채용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평가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채용 전문성을 높여 부적합 인재 채용으로 인한 이직과 조직 갈등을 예방하고, 취업자의 장기근속과 기업 인사 담당자의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협력해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당진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