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부산시는 어제(22일) 오후 4시 해운대 신세계아이앤씨(I·C) 부산캠퍼스에서 '스파로스 아카데미' 제6기 수료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총 28명의 교육생이 4개월 간의 소프트웨어(SW) 실무교육과 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소프트웨어(SW) 산업계 진출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스파로스 아카데미'는 지난 2022년부터 시가 청년의 역량개발과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부산에 거주하는 39세 이하 청년 중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세계아이앤씨(I·C)와 협력해서 운영하는 소프트웨어(SW) 실무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6기 과정은 '리부팅 프로젝트(7주)'와 '기업연계 프로젝트(9주)'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스타벅스, 에스아이빌리지(S.I Village) 등 신세계그룹의 실제 플랫폼을 활용한 '리부팅 프로젝트'와 ▲관련 기업들과 연계한 실전 과제를 수행하며 실무경험을 축적했다.
또한, ▲알고리즘 특강 ▲개발자 진로 멘토링 ▲기업 설명회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됐으며, 교육 기간 중 총 6명이 조기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도 이뤘다.
교육생들은 프로젝트 수행 단계마다 현직 개발자 멘토의 지도와 실시간 피드백을 받으며 실력을 다졌고, 수료식에 앞서 진행된 최종 발표회에서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결과물을 선보였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운영된 '스파로스 아카데미'는 1기부터 5기까지 총 157명의 교육생 중 96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평균 61.1퍼센트(%)의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부산 청년정책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부산 지역기업의 취업자 비율은 53.1퍼센트(%)에 달하며, 지역 소프트웨어(SW) 기업과의 매칭률도 지속해서 높여 나가고 있다.
실제 취업 기업에는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비엔케이(BNK)시스템 ▲웹케시그룹 ▲다날 ▲신한디에스(DS) ▲농심엔디에스(NDS) ▲한화시스템 ▲씨제이(CJ)대한통운 등 전국 주요 기업이 포함돼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스파로스 아카데미'는 신세계아이앤씨(I·C)의 사회 공헌 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는 교육으로, 청년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이번 수료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가능성은 부산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추는 빛이 될 것이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