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 시립도서관은 여름을 맞아 오는 8월까지 북큐레이션 전시 ‘천천히, 느린 삶을 그리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속가능한 삶과 슬로우 라이프를 연결하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최근 ‘환경을 생각한 삶’과 ‘속도를 낮추는 삶’이 새로운 생활철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서관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자연 친화적인 생활 기술, 자기 돌봄, 느린 소비, 생활공예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선별해 전시하고 있다.
전시 공간에는 ‘나의 느린 실천 한 줄 쓰기’와 ‘생활 속 에코 아이디어’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슬로우 라이프와 친환경 실천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은 훌륭한 무더위 쉼터이자,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책 속에서 친환경 실천과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건강한 삶을 설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