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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김경희 의원 다문화 학생 예산 확대와 이중언어 교육의 필요성, 화성교육특구에서 강조

뉴스다 최광묵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 김경희 의원은 지난 3일 남양초등학교에서 열린 다문화 학부모 정담회에서 다문화 학생을 위한 예산 확대와 이중언어 교육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신미숙·김경희 의원과 함께하는 다문화 학부모 정담회 모습(사진제공=화성시의회)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남양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화성교육특구 내 이중언어 교육 중심 학교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문화와 국제화가 조화를 이루는 모델 학교로 육성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담회는 김경희 의원과 신미숙 의원이 주관하여 개최되었으며, 시·도의회 관계자, 화성교육지원청, 남양초·중학교 교직원, 다문화 담당 교사, 지역 학부모 대표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문화 학생을 위한 예산 확대, 내·외국인 학생 간 이중언어 사용 지원, 이중언어 전담교사 부족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특별학급 확대 필요성과 학부모 자원봉사 및 외국어 특기 수업 확대에 대한 의견도 제기되었다. 또한, 통번역 시스템 및 라이브캡션 도입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현장에서는 “KLS 언어 위탁 및 한국어시험 상시 운영 필요”와 같은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나왔다.

 

김 의원은 “학습수준 저하와 언어 소통의 어려움,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률 저하 및 학교 밖 전출 증가”와 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다문화 교육의 복합적 현실을 설명했다. 특히, 러시아·아랍권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슬람 문화를 고려한 급식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김경희 의원은 “국제도시로 변화하는 화성에서 다문화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히 남양권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영어 중심의 다문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시범학교를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화성교육특구 및 국제화특구 조성과의 연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담회에서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김 의원은 화성특례시, 교육청,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말은 참석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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