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양주시가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부득이한 일로 며칠간 집을 비워야 하거나 장기간 돌봄에 지친 가족이 일정 기간 휴식이 필요할 때 치매 환자가 안전하게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양주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및 가족으로 단기 입원 간병비는 1일 최대 3만 원씩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되며 방문요양 서비스나 단기보호시설 이용 시에는 1일 최대 2만 원씩,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용 기간은 연간 최대 10일이며 분할 사용도 가능하다.
또한, 단기 입원(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단기보호시설, 종일 방문요양 이용 여부는 치매 환자의 중증도와 여건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신청 및 지원 절차는 ▲보건소 사전 방문 및 신청서 작성, ▲서비스 이용, ▲비용 관련 서류 제출, ▲비용 수령 순으로 진행된다.
단, 사전에 신청한 경우에만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 후 신청하는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라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