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부천문화원은 2025년 5월 21일, 수주고등학교에서 ‘제53회 성년의날 기념 전통성년례 성년잔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성인의 의미와 책임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수주고등학교 김중한 교장과 부천문화원 김시연 청년문화원장이 참석해 성년이 된 학생들을 축하하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성년자는 수주고 재학생 대상으로 진행됐며, 축하공연, 성년례 재연, 호패 증정, 전통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의식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 문화의 깊이와 가치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년례는 수주고등학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활기차게 진행됐으며, 국악 창작그룹 ‘가온락’의 전통음악 공연과 수주고 댄스동아리 ‘WANT’의 열정적인 무대가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청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김시연 청년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각자의 속도로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성년이 된 학생들의 앞날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이어 “부천문화원은 앞으로도 전통문화가 청소년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년잔치는 지난해 부천대학교, 유한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한 대학 연계 성년례에 이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전통 성년례로 확대되며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부천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