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박물관 고을특구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조선민화박물관이 영월군 주최, 조선민화박물관 주관으로 2025년 5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영월관광센터 1, 2전시실에서 '민화부채, 청령포의 솔바람이 되다' 展을 개최한다.
민화는 그려지는 도상의 상징성에 의하여 길상적 의미를 담고 있는 그림으로서 그 특징 중 하나를 꼽으라 하면 실용성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선조들은 다양한 모양의 부채, 화초장 등 생활용품에 민화를 접목해 제작하여 생활공간을 아름답게 치장하는 풍습이 있었다.
2025년 여름을 맞이하며 기획하는 다양한 모양의 '민화부채, 청령포의 솔바람이 되다' 展은 민화가 접목된 생활용품을 통하여 민화의 아름다운 장식성과 예술성 그리고 실용성을 함께 엿볼 수 있는 전시이다.
'민화부채, 청령포의 솔바람이 되다' 展은 공간을 이용한 평면 전시와 바닥 면을 이용한 다양한 전시 기법을 활용하며, 다양한 부채 작품 또는 여러 개의 부채를 조합한 새로운 형태의 작품 표현을 구현한다.
영월관광센터 제1전시실에서는 진솔당 규방문화회 대표 이정옥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제2전시실에서는 전국민화공모전수상자회(민수회) 회장 임애자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오석환 관장은 “다사다난한 2025년, 《민화부채, 청령포의 솔바람이 되다》展이 열리는 강원도 영월에 오셔서 문화 나들이를 즐기며, 시원함을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한편, 전시 개막식은 영월관광센터에서 오는 5. 2일 오후 2시에 영월군수, 민화 작가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전시 관련 자세한 문의는 유선 또는 조선민화박물관 누리집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