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여주시 오학동이 고유가 시대 생계를 걱정하며 이른 아침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주민들의 마음을 녹이는 ‘감동 행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분증 챙기셨나요?.. 소파 위에서 만나는 다정한 인사!’
오학동은 최근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업무 개시 전부터 대기하는 주민들을 위해 대기 공간에 배려가 담긴 안내 편지를 비치했다.
업무 시작 전, 1등으로 신청 현장에 도착한 주민이 처음 마주하는 것은 공문 형식이 아닌, 소파 위에 가지런히 놓인 ‘다정한 편지’다.
이 편지에는 대기표와 신분증을 잘 챙겼는지, 오늘 신청 번호는 몇 번인지 세심하게 확인해주는 체크리스트와 함께, 대기표를 챙기지 못한 이웃을 서로 챙겨주고 다른 용무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이웃들을 배려하자는 따뜻한 당부가 담겨 있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주민들이 서로를 돌보는 ‘다정한 공동체’의 가치를 전하기 위한 시도다.
이런 세심한 배려는 현장뿐만이 아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관련 문의가 폭주하는 가운데, 오학동 전 직원은 친절하고 명확한 전화 응대를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오학동이 추진 중인 민·관·경 연합 복지 프로젝트 ‘오학플래닛’의 취지와 맞닿아 있다. 지역 사회가 하나의 행성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살피는 이 프로젝트는, 행정기관의 노력을 넘어 주민 간의 자발적인 배려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앞서 열린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담당자는 ‘긴장한 저를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는 진솔한 인사로 주민들의 마음을 열었다. 이어 발표 말미에는 ‘저를 향해 보내주신 그 따뜻한 시선을 이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로 돌려달라’고 당부하며 개인의 공감이 공동체의 돌봄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시선의 확장’을 강조한 바 있다.
김병선 오학동장은 “지원금 신청 현장이 단순히 돈을 받는 장소가 아니라, 이웃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배려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오학플래닛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감동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있음)
한편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대상과 시기에 따라 차례대로 접수가 진행된다. 먼저 1차 신청 기간인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우선 접수를 시작한다.
이어지는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되며, 혼잡을 막기 위해 생년 끝 번호 요일제를 적용한다. 월요일은 1,6번, 화요일은 2,7번, 수요일은 3,8번, 목요일은 4,9번 금요일은 5,0번인 분들이 해당 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만약 해당 기간에 신청하지 못했다면 5월 26일부터 7월 3일 18시까지 상시 신청 가능하다. 이번 지원금의 사용 기한은 8월 31일(월)까지 이므로 기한 내에 반드시 사용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