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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천시, 배달 라이더 '안전운전 실천 선언'…안전문화 확산

건강검진을 병행해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 관리 강화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4일 부천시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이륜차 사고 예방과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2026년 이동노동자 건강검진 및 부천지역 배달 라이더 안전운전 실천 선언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배달플랫폼노동조합 부천지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배달 라이더 50명과 부천시,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부천원미경찰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중부지사, 경기도의료원, 부천근로자건강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선언식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한 행사로, 라이더가 안전운전의 주체로서 시민 신뢰 회복과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의료원 노동자건강증진센터와 협력해 이동노동자를 위한 특수·일반 건강검진을 함께 진행하며 노동 환경 개선까지 연계했다.

 

선언문에는 시민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았다. 참석한 라이더들은 인도 주행 금지와 보행자 보호, 횡단보도 이용 시 오토바이를 끌고 이동, 골목길 서행 운전 등을 실천해 도로 안전 확보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차량 점검과 소음 저감 노력, 업무상 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 이수 등을 약속하며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특히 사고나 위험 상황 발견 시 적극적인 구호 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 수행에도 뜻을 모았으며, 서로의 안전을 기원하는 ‘가디언벨’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이번 선언이 실질적인 사고 예방과 시민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안전한 교통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동노동자의 안전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안전운전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를 중심으로 ‘우리동네 안전라이더’ 양성과 부천원미경찰서 협력 사업인 ‘베스트라이더’ 선발 등 기존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이륜차 사고 감소와 배달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