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지난 8일, 하남시 미사한강모랫길 일원에서 ‘미사한강모랫길·위례강변길 걷기대회’가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참가자들은 가을 정취가 물씬 담긴 강변길을 걸으며 하남의 자연환경과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걷기 인프라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이날 대회는 하남시청과 미사호수공원 두 지점에서 각각 출발해 미사한강모랫길, 위례강변길 등을 잇는 코스를 따라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걷는 동안 당정섬, 나무고아원 등 하남의 대표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주최·주관 기관인 하남시체육회·경기일보·위례길사람들은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주요 구간에 안전 표시와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운영요원을 코스 곳곳에 배치해 행사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관리했다. 또한 의료지원체계도 강화해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완주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욱 북돋웠다. 유니온타워 잔디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 에어로빅 시범 등이 펼쳐지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로써 걷기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복합문화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의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걷기 인프라를 갖춘 하남시에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진용 하남시체육회장 역시 “스포츠를 통해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걷기 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