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가족센터(센터장 정연희)는 11월 8일 ‘제7회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주배경자녀들이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표현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회에 참가한 이주배경자녀 14명은 ‘우리 가족’, ‘나의 꿈(진로)’을 주제로 발표했다. 참가 학생들은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 ‘꿈을 이룬 나의 모습’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참여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심사 결과, 초등부에서는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자라는 우리 가족’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모 씨 학생이, 중고등부에서는 ‘나의 미래, 사람을 잇는 인사관리 총괄의 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홍 씨 학생이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강숙이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이주배경자녀들이 이중언어 활용에 자긍심을 가지고 역량을 강화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이주배경에 대한 포용적 문화와 지역사회 통합이 지속적으로 확산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