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김지연 기자 | 김강민이 박진우를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주 공개된 웹드라마 ‘최애가 나타났다!’(연출 백민희/ 극본 선비와맑음/ 제작 IPQ(아이피큐), MODT(엠오디티)) 7, 8회에서는 혼자만의 오해를 해소한 최시열(김강민 분)이 나애준(박진우 분)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 눈물 젖은 고백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마침내 연인이 된 최시열과 나애준은 그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꿀 떨어지는 연애를 시작했다.
나애준은 꿈에만 그리던 최애의 집에 시도 때도 없이 들락거리며 화면으로는 미처 보지 못했던 최시열의 반전 매력을 직접 목격했고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팬심도 가득 차올랐다.
그러나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연주하(병헌 분)의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한 최시열이 청취자의 무례한 질문에 분노를 표하면서 위기가 드리워졌다. 연주하를 지키려다 내뱉은 최시열의 폭탄 고백이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 것.
매니저 지규성(김홍준 분)은 회사와 상의도 없이 사고를 친 최시열을 불러내 따끔한 소리를 하며 연주하와 나애준에 대한 진심을 물었다.
여전히 나애준과 지규성이 연인 사이라고 믿고 있던 최시열은 복수를 위해 나애준에게 일부러 접근했다며 속내를 꺼냈다.
그리고 그 순간 그 자리에 나애준이 나타나면서 분위기는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배신감에 휩싸인 나애준은 자신을 붙잡는 최시열의 손을 차갑게 뿌리치며 자리를 떠나버렸다.
덩그러니 홀로 남겨진 최시열은 나애준과 지규성이 연인이 아닌 그저 친척관계라는 사실을 듣고 자신의 말을 후회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모든 것이 제 자리로 돌아갔다며 애써 마음을 다독였지만 이미 최시열의 집 곳곳에는 나애준과의 추억이 가득했던 상황.
홀로 나애준에 대한 감정을 가만히 곱씹던 최시열의 눈빛에는 혼란과 씁쓸함이 서려 그의 마음속에 찾아온 변화를 짐작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최시열과 나애준의 예능 촬영 날도 돌아오고 말았다. 자신을 속인 최시열이 미웠지만 완전히 밀어낼 수는 없었기에 나애준은 촬영 내내 최시열과 선을 그으며 냉랭한 태도를 취했다.
노골적으로 자신을 피하는 나애준의 행동은 최시열의 가슴 한켠을 아리게 만들었다.
특히 더 이상 예능 촬영을 하기 어렵다는 나애준의 말은 최시열을 다시금 각성하게 했다.
다시는 마주칠 일 없었으면 좋겠다는 나애준을 붙잡은 최시열은 “좋아해요. 나는 형이 좋아진 것 같아요”라며 어렵게 진심을 드러냈다.
최시열의 예상치 못한 고백에 나애준의 눈빛도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맞이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해지고 있다.
최애 최시열 탈덕 위기에 놓인 덕후 나애준의 선택이 밝혀질 웹드라마 ‘최애가 나타났다!’는 오는 매주 금요일 티빙, 왓챠, 헤븐리, KT Genie TV, LG U+ TV, SK B tv, 일본은 후지 TV의 OTT 플랫폼 FOD, 미주는 아이치이(iQIYI), 그 외 가가울랄라(GagaOOLala) 등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