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8일 오전 물의정원 일대에서 조안면사무소와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가 북한강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조안면 주민들은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 식물을 제거하고 산책로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자연 생태계 회복과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이번 활동은 특수협이 주최하고 조안면사무소가 주관했으며, 조안면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의용소방대, 노인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체육회, 생활개선회 등 지역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15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물의 정원을 세 구간으로 나눠 활동을 펼쳤으며, 조안2리 주민들은 북한강으로 유입되는 지류하천인 조안천 정화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조안면 직원들과 사회 단체장들은 물의정원 일대에서 단풍잎돼지풀 등 외래 식물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물의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재동 특수협 남양주시 주민 실무위원은 “물가에 사는 사람들이 물을 지키는 주체가 돼 지역 하천 정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팔당 상수원의 수질이 지켜지는 만큼, 지역주민들 삶의 질도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경분 조안면장은 “이번 정화 활동에 많은 분이 함께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러한 관심과 참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안면과 특수협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북한강변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