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부천시 청소년참여기구네트워크가 진행한 부천시 청소년참여기구 하반기 역량강화 워크숍 ‘우당탕당 프로젝트’가 9월 7일 부천시청소년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약 45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권리와 참여를 주제로 열띤 토론과 기획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워크숍은 부천시 청소년참여기구 네트워크 실무자들이 직접 지도안을 마련하고 교육·진행을 맡아 운영됐다. 청소년들은 권리의 의미를 다시 짚고, 참여기구 활성화와 권리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스스로 기획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차별 해소 캠페인, ▲권리 보드게임, ▲청소년 권리 챌린지, ▲의견 수집 프로젝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실행안으로 발전시켰다.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소년이 권리의 주체로서 지역사회 변화를 직접 설계하는 경험이 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부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 각 시설 청소년운영위원회(고리울청소년센터 메아리, 부천시청소년센터 청포도, 부천여성청소년센터WITH, 산울림청소년센터 Must Have, 소사청소년센터 소사청연),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정책기획실이 참여하여 공동운영했다.
부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 최준수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의견 속에서 청소년의 참여가 지역사회와 정책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배운 점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며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시 청소년참여기구 네트워크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청소년참여기구 간 협력을 강화하고, 올해 12월까지 청소년 권리 증진 프로젝트가 각 센터와 지역사회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 2월 해단식에서 활동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과 실무자가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장이자, 청소년들이 권리를 학습하고 직접 실천으로 연결한 첫걸음이었다. 앞으로도 부천시 청소년참여기구 네트워크는 청소년이 주도하는 참여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