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산군협의회는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을 잇는 통일공감 칸타빌레’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북한 이탈주민들을 우리 이웃으로 포용하고 지역공동체 참여 확대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먼저 온 통일로서 적극적인 통일준비 역할을 부여하고자 추진됐으며, 자문위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통일 네트워크 강화와 통일공감대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
‘마음을 잇는 통일공감 칸타빌레’ 행사는 ‘음악 선율이 있는 통일공감 토크콘서트’와 ‘베이킹 체험’ 두 가지 테마로 준비됐으며, 천소현 연주자(북한이탈주민)의 첼로 연주와 지나정 연주자(북한이탈주민)의 아코디언 연주로 토크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또한 이소연 강사가 주제 강연과 진행을 맡은 한편 이성미 패널 강사, 진명희 패널(부회장), 천소현 패널(지역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참여해 통일준비에 대한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통일공감 토크콘서트는 진행자와 패널, 청중이 함께함으로써 통일 준비를 위한 통일 담론을 확산하고 모두가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아울러 이어진 베이킹 체험을 통해 새로운 직업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공동체 참여 확대에 대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일원으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임응빈 민주평통 예산군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의 일원으로서 이방인이 아닌 민주평통과 함께 하나의 가족으로 조화로운 삶을 누리기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