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이천시 신둔면 한천회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독립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기념행사를 8월 15일 신둔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장, 한천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기념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둔노인회 김익화 회장님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 전원이 힘차게 만세삼창을 외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천회 김명식 회장은 기념사에서 “광복은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의 결실이며, 그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가슴 깊이 새기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광복이 가능했다”라며 “우리 시는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새로운 각오로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천회는 1966년 1월 24일 신둔면 기관장 및 지역 유지 10여 명이 창립한 단체로, 현재는 33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와 6·25전쟁 수훈자,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이천의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며 확고한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광복절 기념행사는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며 애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