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김포시가 긴급돌봄시스템 구축으로 돌봄공백에도 안심할 수 있는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언제나 어린이집'과 최대 밤12시까지 보육하는 야간연장 어린이집, 초등학생 대상으로 하는 초등시설형 긴급돌봄, 원하는 시간 단위로 이용 가능한 시간제보육 서비스제공기관 지정 운영, 질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등 사각지대를 메우고 성장으로 이끄는 돌봄 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시는 현재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언제나어린이집을 지정 운영중이다.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언제든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은 김병수 시장의 공약으로, 김포시의 인구 구성과 보육 환경을 감안해 시행하게 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이다. 김포시에는 현재 통진읍에 위치한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이 지정되어 있고 평일,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 내에서 김포시를 포함해 약 10개소가 지정 운영 중이다.
초등학생도 긴급 상황시 믿고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이 구축되어 있다. 이 사업은 2024년 7월1일부터 경기도 31개 시군 중 14개 시군만 선도적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보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김포시의 적극적인 참여로 실시하게 됐다. 6세부터 12세 이하의 아동이 대상이며 평일야간과 주말 및 휴일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기관은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22개소, 지역아동센터 3개소이며, 아동돌봄김포거점센터에서 서비스제공기관과 아동을 연계해 돌봄을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아동언제나 돌봄 플랫폼, 중앙콜센터, 아동돌봄김포거점센터에서 사전등록 후 이용가능하다.
긴급시, 집에서 아이돌봄을 받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야간과 주말 등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제공하며, 서비스시작 4시간 전, 긴급돌봄은 30분 전까지만 신청하면 시간 제한 없이 가능하다.서비스 신청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아이돌봄서비스)을 통해 할 수 있다.
최대 밤12시까지 운영하는 야간연장 어린이집 111개소도 지정 운영되고 있다.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기본 및 연장 보육시간(07:30~19:30)을 경과하여 최대 밤12시까지 보육하는 어린이집이다. 특히 김포시에서 위탁관리하는 시립어린이집은 야간연장보육 지정이 의무화돼, 한부모 및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안전 보육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원하는 시간만큼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보육 서비스제공기관도 지정 운영 중이다. 시간제보육 서비스의 이용대상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영아(0~2세)로, 가정양육 중 긴급·비상 상황 시 시간 단위로 지정된 어린이집에서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포시에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시간제보육서비스 제공기관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등록 영유아와 독립된 반에서 케어받는 '독립반'과, 함께 케어받는 '통합반'으로 구분되며 각각 3개반, 11개반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2022년 3개소4개반, 2023년 7개소9반, 2024년 12개소13반, 2025년 13개소14개반)
평일 방과 후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도 22개소가 운영 중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기본 돌봄서비스(아동보호, 간식 제공, 방학중 행복밥상 급식제공) ▲공통프로그램(신체활동, 숙제독서지도, 일상생활교육) ▲특별활동 프로그램(원어민 강사 영어프로그램, 예체능, 체험활동 등) ▲권역별 특화돌봄센터(3개소) 운영(과학, 외국어, 체육 특화프로그램)▲안심동행서비스(등·하교동행, 병원동행) ▲맞벌이 부모들을 위한 운영시간 연장(오후 8시)등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김포시는 올해 6월 경기도 최초로, 영유아의 발달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를 개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외에도 육아종합지원센터내에 영유아 발달단계에 맞춰 모션팡팡 실내운동, 홀로매직 확장현실(XR)체험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맘대로 A+(인공지능 플레이) 놀이터'도 설치 운영 중에 다. 또한, 통진읍 북부보건센터 4층에 통진분소(공공실내놀이터 및 장난감도서관)를 올해 말 개소하여 일요일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영유아기부터 발달에 관심을 기울이고 질높은 돌봄을 제공해 실질적인 양육부담을 덜어내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과 부모님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