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가평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군 행정력을 총동원하며 조속한 일상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평군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산사태, 도로 유실, 주택 침수, 농작물 피해 등이 잇따르자 군민, 군 장병, 민간단체 등과 함께 복구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군청 직원들도 민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조속한 복구를 위해 토‧일요일에도 대부분의 직원이 출근해 일손을 보태고 있다.
군은 평일에는 긴급한 업무나 필수 행정업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직원을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업무에 투입하고 있으며, 휴일에도 인력 운용에 적극 나섰다. 실제 휴일인 26일(토)과 27일(일) 이틀간 총 200여 명의 직원이 주택 파손‧침수 지역과 농업 피해 지역 등에서 청소, 가재도구 세척, 토사 제거 등의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피해 보상을 위한 데이터 입력 작업에도 각 실무부서가 나섰다. 휴일에도 소상공인지원과‧농업과‧산림과‧건설과‧자원순환과‧건축과‧기술기획과‧소득개발과‧상수도사업소‧하수도사업소 등의 직원들은 피해현황 입력 업무를 분담해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추후 공식적인 피해 보상에 직접적인 자료로 활용돼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자원순환과는 수해 폐기물 처리작업에, 상수도사업소는 수해로 인한 단수 복구작업에 직원들이 집중 투입됐다. 산림과와 건설과도 재난 관련 부서로서 산사태, 도로 유실 등의 수해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경기도‧가평군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와 상면 행정복지센터 내 ‘가평군 수해 피해자 통합지원센터’에도 군청 인력이 다수 파견돼 비상근무 중이다. 특히 통합지원본부는 정규 업무시간 이후에도 저녁 9시까지 연장 근무를 하며 신속하고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토‧일요일 휴일에도 거의 전 직원이 출근해 피해 현장과 행정 일선에서 수해복구 및 지원 업무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민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