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시흥시는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대전 지역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키즈런 사이언스 캠프_대전’ 진로ㆍ과학체험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과학의 도시’ 대전을 배경으로, 놀이 중심의 탐방과 체험을 통해 아동의 과학적 사고력, 정서적 안정, 사회성을 자연스럽게 향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몸ㆍ머리ㆍ마음’을 아우르는 통합 미션형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팀워크를 높이고, 카이스트(KAIST) 재학생 멘토와의 교류를 통해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 1일 차에는 카이스트 재학생 멘토들과 함께하는 ‘캠퍼스 미션 투어’가 진행됐다. 아동들은 점수 배점 지도를 따라 카이스트 주요 지점을 직접 탐방하며 과학ㆍ공학 관련 퀴즈와 미션을 진행했고, 이후 멘토와의 소그룹 진로상담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넓혔다.
2일 차에는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해 전시물을 활용한 보드 게임형 활동인 ‘뮤지엄전’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높였으며, 국립대전숲체원에서는 생활 속 재료를 활용해 구조물을 제작하는 ‘Structure Tech 경연대회’가 열려 아동의 팀워크와 창의성을 동시에 끌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흥시 드림스타트가 교육ㆍ성장발달 분야 전문기관과 협업해 기획·운영했으며, 전문성과 안전성을 함께 갖춘 체험형 캠프로 호응을 얻었다. 참가 아동들은 “과학이 어렵기보다 재미있게 느껴졌다”, “멘토 언니ㆍ오빠들이 친절하게 알려줘서 과학자가 되고 싶어졌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흥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라며, “모든 아동이 균등한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