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종로구가 2025년 여름, 시민과 함께하는 연중 문화예술 프로젝트 ‘어디나 스테이지’를 통해 종로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5월 개막 축제를 시작으로 6월과 7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8월에도 세 차례의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풍성한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8월 2일에는 서순라길에서 MZ세대를 겨냥한 젊고 트렌디한 무대 ’힙(HIP)콘서트’가 열린다. 정화예술대학교 청년 예술인들이 디제잉과 보컬,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종로의 여름 오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2일에는 중앙고등학교에서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석전가왕콘서트’를 개최한다. 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석전가왕전’, ‘케이팝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학교는 오후부터 개방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공연을 즐기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28일에는 광화문역 일대에서 ‘피서콘서트’가 펼쳐진다. 무더운 여름날, 오가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동안 작은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싱어송라이터 장유경이 출연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한낮의 무더위를 식혀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광장, 거리 등 종로 전역이 무대가 되는 ‘어디나 스테이지’는 12월까지 이어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종로구는 “연말까지 주민, 관광객, 회사원, 학생 등 모두의 일상에 위로와 활력을 선사할 다채로운 무대를 공연장이 아닌 종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