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국립군산대학교(총장직무대리 엄기욱)와 7월 21일 ‘제2회 ASK 2050 새만금 포럼’을 개최하고, 2050년을 미래 이슈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관‧학 융합 혁신 모델과 새만금의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장원재 동아일보 논설위원(전 도쿄특파원)의《일본 지방대학의 혁신》, ▲오정근 국립군산대학교 기획처장의《탄소중립을 향한 새만금의 길: 재생에너지와 오션모빌리티의 미래》, ▲천용희 새만금개발청 국제도시과장의《새만금 스마트 도시계획》, ▲선기운 새만금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의《새만금공사와 스마트 수변도시》등이 발표됐으며, 100여 명의 관계자와 학생,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장원재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일본의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우수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혁신에서 지방대학의 중심적 역할을 강조했다.
장 위원은 “국립군산대학교도 새만금지역 유일한 국립대학으로 지역적 중요성을 갖고 있어 다양성과 글로벌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정근 국립군산대학교 기획처장은 새만금 재생에너지에 대해 소개하며 국립군산대학교와 새만금 협력 가능 분야를 제시했다.
오 처장은 “새만금은 이미 해상풍력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 사용을 비롯한 수상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공급 준비가 되어 있다.”라면서 “새만금은 RE100산업단지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말했다.
천용희 새만금개발청 국제도시과장은 “최근 도시개발과 관리에 있어 스마트도시 인프라 설치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운영되는 시대가 왔다.”라면서 “새만금도 글로벌 기업 등과 협업하여 인공지능(AI) 도시를 구상 중”이라고 말하며,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등 새만금개발청의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선기운 새만금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분양 안내와 공사가 추구하는 새만금개발의 비전을 소개했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재생에너지와 오션 모빌리티, 일본 지방대학 중심의 협력 모델 등 다양한 방안 등이 제시되어 매우 반갑다.”라면서, “포럼 때마다 나오는 좋은 아이디어들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엄기욱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직무대리는 “일본도 지역문제의 해결에 지방대학 중심의 협력이었다.”라면서, “국립군산대가 지역문제와 새만금개발에 해답이 되도록 새만금개발청과 융합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