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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시, '2026년도 부산광역시 연구개발 투자방향 포럼' 개최

7.2. 14:00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은 내일(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부산광역시 연구개발 투자방향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2017년부터 매년 '부산광역시 연구개발 투자방향'을 수립해 부산시 연구개발 예산 지침(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주요 공약으로 안정적 연구개발(R·D)예산 확대, 정부의 연구개발(R·D)성과를 전 산업으로 확산할 수 있는 혁신성장체제 구축 등 국가 연구개발의 지속성을 담보하고, 지방의 연구개발(R·D) 자율성 강화를 통해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증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2026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지역의 연구개발(R·D) 여건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포럼은 이러한 정부의 정책 변화와 지난 '부산 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을 반영해 수립한 '2026년도 연구개발 투자방향(안)'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2026년도 연구개발 투자방향(안)’에 대한 발표와 산학연 전문가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연구개발 관련 법·제도 정비 및 평가체계 고도화, 주요 정책 연계 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할 '2026년도 부산광역시 연구개발 투자방향(안)'에는 '필연기술 투자확대와 전략산업 플러스 전략으로 지역 산업생태계 전환의 원년'을 목표로 3대 분야 10대 투자방향을 제시한다.

 

먼저, ‘지역 산업의 창발적 혁신을 일으킬 필연기술 투자’를 위해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전환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 ▲차세대 양자 기술을 활용한 파괴적 혁신 추진 ▲지역 특화 의료․바이오 혁신기술 집중 육성 등 3가지 투자방향을 설정했다.

 

둘째, ‘플러스 전략을 통한 전략산업의 전환적 기술 혁신’을 위해 ▲디지털 기반 혁신으로 미래산업 지배력 강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기술 전방위 혁신 ▲최상급(하이엔드) 제조기술로 차세대 제조 체계(패러다임) 구현 ▲디지털·친환경 기반 고부가 해양산업으로 전환 ▲실생활 밀착형 기술개발로 일상의 가치와 시민 체감성 제고 등 5가지 투자방향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과학기술 기반의 점진적 혁신성장을 위한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미래기술 주도형 세계적(글로벌) 인재육성 선순환 체계 구축 ▲생태계․투자․공간을 포괄하는 입체적 기술창업 지원체계 구축 등 2가지 투자방향을 정했다.

 

또한 부산의 과학기술과 산업 혁신을 위해 시가 필요로 하는 5대 기술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분야별 투자방향과 전략에 관한 내용도 담았다.

 

5대 기술 분야는 ▲디지털 ▲생명·의료 ▲소재·나노·기계·제조 ▲해양·물류·수산·식품 ▲에너지·환경·재난이다.

 

한편, 시는 내일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거쳐 '2026년도 부산광역시 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반영하고, 향후 '2026년도 부산 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의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나영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연구개발 투자 방향은 우리시의 산업경쟁력을 키우고,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2026년도 연구개발 투자방향(안)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연구개발의 주축인 지산학연이 합심해 연구개발을 통한 지역산업의 경쟁력 견인, 나아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