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내가 꿈꾸는 일자리 강서구에서 만난다.”
서울 강서구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곡동 서울창업허브엠플러스(마곡중앙8로 14)에서 ‘2025 강서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마곡 입주기업, 항공기업,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 회원사 등 총 26개 기업이 참여해 약 177명의 인재를 현장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항공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 밋업(MEET-UP)’ 행사도 특별히 마련돼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기업 채용 ▲기관상담 ▲항공기업 채용설명회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1층 이노베이션홀에 마련된 기업 채용존에서는 구직자들이 현장 면접에 직접 참여하거나, 기업 인사담당자와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장 면접 및 채용 상담은 1부(오전 10시~정오)와 2부(오후 2시~오후 4시)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는 귀뚜라미그룹, ㈜틸론, ㈜에스테이트, ㈜카스, 메디힐병원 등 13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실시하고, 한국공항㈜은 인천공항 지상조업 부문 직무상담을 제공한다.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 회원사인 한국건강관리협회, SNU서울병원 등도 간호조무사, 원무행정, 객실청소, 홀서비스 등 다양한 직종을 채용한다.
2부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영업·마케팅, R·D, 경영지원 등 여러 분야의 직무상담을 제공하며, ㈜피앤피시큐어, NC강서점,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등 13개 업체가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1층 로비에 마련된 기관 상담존에서는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등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맞춤형 상담과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지하 1층에서 항공기업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 항공일자리센터가 주관하는 ‘에어코리아X청년 밋업(MEET-UP)’ 행사로, 현직 항공기업 직원이 직접 참여해 기업의 인재상과 직무 경험을 소개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생중계도 함께 이뤄지는 이 행사는 강서구 주민뿐 아니라 타지역 구직자도 참여할 수 있으며, 항공사 관련 업무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4차례나 개최된 바 있다. 150명 정원으로 오는 25일까지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지문 적성검사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한경협중장년내일센터는 무료 커피차를 운영해 밋업 행사 또는 설문조사 참여자에게 선착순으로 시원한 커피를 제공한다.
구는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현장 면접뿐 아니라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직무상담을 통해 구직자가 실질적으로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알짜배기 행사”라며, “마곡 입주기업, 항공기업 등 우수한 업체가 참여하는 만큼 구직자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주민들의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일자리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