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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려의 손길이 살아 숨쉬는 파주, 생생 국가유산 사업 시작

파주 혜음원지에서, 오는 10월까지 활용 프로그램 운영

 

뉴스다 최광묵 기자 | 파주시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5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에 선정되어 6월 28일부터 10월까지 파주 혜음원지에서 ‘혜음원지를 통해 고려를 알아가다’를 운영한다.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지역 국가유산을 활용해 지역의 역사 자원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파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혜음원지를 활용해 ‘혜음원지, 긴 잠에서 깨어나다!’, '고려의 손길,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다!' 등 2가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먼저 ‘혜음원지, 긴 잠에서 깨어나다!’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유적 해설, 혜음원지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장 답사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친숙하고 흥미로운 분위기 속에서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고려의 손길,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다'에서는 혜음원지를 포함한 관내 소재 고려시대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쓰담달리기 활동, 자율 임무 등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혜음원이 국립호텔로 명성 높던 고려시대 파주 역사를 깊이 있게 알아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개경과 남경(현 서울)을 잇는 주요 교통로 위에서 고려시대 관영 숙소, 사찰, 행궁의 기능을 함께 수행한 파주 혜음원지의 뛰어난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유초자 문화예술과장은 ”독특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지닌 파주 혜음원지를 많은 시민들이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