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받이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일산동구는 호우로 인한 도시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6월 16일부터 27일까지를 ‘빗물받이 일제정비 주간’으로 지정했다.
이 주간에는 구청 및 동행정복지센터 현장담당 인력이 투입돼 도로 빗물받이 17,000여 개의 준설·청소작업을 추진한다. 배수가 불량한 빗물받이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해 안전한 보행과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일산동구는 6월 중순부터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집중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해 도로, 하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구 안전건설과는 재난예방 CCTV를 추가 설치해 실시간 기상 상황과 재난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방재시설물 15개소 (무인배수펌프장 11개소, 저류지 4개소)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도로 공사 구간, 지하차도 및 침수피해 이력이 있는 지역에서 주야간 현장확인을 실시했다.
6월 초부터 전기·기계 전문가와 합동으로,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가 보유한 수방자재 및 장비(양수기 72대, 수중펌프 134대)를 점검하고 수리하며 집중호우 시 긴급출동과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각 행정복지센터와 합동으로 빗물받이 집중 정비를 추진해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