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사계절 관광도시로 떠오른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이 평일 캠핑객을 위한 파격 혜택을 마련했다.
군은 체류 시간 연장과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공공 야영장 이용객에게 숙박비의 30%를 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2025 체류형 관광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평일(일요일∼목요일) 중 단양군 공공 야영장을 이용한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환급 대상 시설은 ▲천동오토캠핑장(상·하), ▲다리안캠핑장, ▲소선암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 ▲남천야영장 등 총 5곳이다.
환급은 각 야영장 현장 관리사무소에서 예약 및 결제 내역을 확인한 뒤, 단양사랑상품권(지류형) 5,000원권으로 즉시 지급된다.
환급액은 실제 결제 금액 기준으로 산정하며, 5천 원 단위로 절사해 지급된다.
예를 들어 1박 35,000원을 결제할 경우, 환급액은 30%인 10,500원 중 500원을 절사해 10,000원이 환급된다.
또 디지털관광주민증 소지자, 자매결연도시 방문객, 우호교류도시 연계 방문자 등 감면 혜택을 받은 경우에도 실결제액 기준으로 환급이 가능하다.
환급받은 상품권은 단양 지역의 시장, 식당, 카페 등 다양한 업종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소비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평일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당일 위주 관광 패턴을 체류형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기는 캠핑에 숙박비 환급 혜택까지 더해져 관광객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야영장과 더불어 도담삼봉, 고수동굴,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단양 체류 관광의 매력을 더욱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약은 천동오토캠핑장과 다리안캠핑장, 소선암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은 단양관광공사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남천야영장은 단양 남천 캠핑장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야영장 또는 단양군청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충북도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