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자연 감성을 담은 특별한 실내정원 전시회가 6월 9일부터 20일까지 진주시청소년수련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에 청소년도 함께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이 만든 다양한 창작물을 활용한 실내정원 작품을 선보인다.
“창작의 숲, 마음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자동급수 화분, 목공 진열장, 보태니컬 드로잉, 12달 꽃말 가랜드, 자화상 전시 등은 관람객들에게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전시회장에서는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입체 방명록 나무와 포토존이 운영되며, 청소년이 직접 만든 꽃 책갈피, 티코스트 등을 무료 나눔한다.
방과후아카데미 정원 조성에 참여한 한 학생은“처음 흙을 만졌고, 식물에 물을 줄 땐 설렜고, 정원을 꾸미면서 많이 웃었다”며 “수련관에 친구들과 함께 만든 초록공간이 생겨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정원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자연과 예술을 통해 청소년의 마음도 함께 자라는 따뜻하면서도 교육적인 공간”이라며 “청소년 마음을 담아 만든 정원에서 잠시 숨 고르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진주시와 여성가족부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을 위해 전문체험 및 학습, 생활관리 등의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이며 문의사항은 진주시청소년수련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