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수원시는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한국형 실리콘밸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수원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전환으로 지역 경제의 위상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수원 경제자유구역’, 한국형 실리콘밸리 도약 발판(사진제공=수원시)
이 프로젝트는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의 연구개발(R&D) 글로벌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내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을 통해 경제 구조의 혁신을 이루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수원시는 R&D 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국내외 기업들이 연구 및 생산 거점으로 수원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세제 감면과 규제 완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수원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특히, 수원시는 약 8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첨단산업 중심의 고용시장이 형성됨에 따라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시설 공급과 연계되어 인구 유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고용 창출은 지역 경제의 규모를 확대하고, 13조 6,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는 자족형 첨단복합도시로의 재편을 위해 직주일체형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북수원 테크노밸리에는 근무자용 기숙사와 임대주택, 문화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GTX-C, 신분당선, 신수원선 등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어 수도권 접근성이 극대화될 것이다.
도시 공간의 혁신적 재개발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광교 테크노밸리와 우만 테크노밸리 등 기존 산업단지와 신규 클러스터를 연결하여 첨단산업 벨트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거지역과 산업단지 내 녹지공간 및 문화체육시설을 통합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다.
교육 및 연구 인프라의 고도화도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수원시는 R&D 사이언스파크 내에서 반도체 핵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산학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 또한,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밸리와 우만 바이오밸리를 통해 생명과학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수원이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통해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도약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혁신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수원시는 이 목표를 통해 지역 경제의 구조적 전환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우리는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비전은 수원시가 미래 지향적인 경제 구조를 갖추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결국,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해 이재준 시장의 리더십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행정적 지원, 그리고 전문가 자문단의 정책적 뒷받침이 어우러진다면 수원시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의 도약을 통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이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그리고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수원시가 미래의 경제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