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진주의 밤을 밝히던 유등이 화사한 봄꽃을 입고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은 오는 4월 18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주말, 전시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유등과 함께하는 봄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주의 특산물인 실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과 꽃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진주실크, 봄을 담다’는 진주실크 자투리 천을 활용해 위빙(Weaving) 기법으로 화분 형태를 제작하고 꽃을 장식하는 실크 위빙 플라워 액자 만들기 체험이다. 버려지는 자원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담았다. 프로그램은 오후 1시와 3시, 총 2회차로 운영되며, 회차별 80명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투명 우산 위에 그림과 꽃 장식을 더해 개성 있는 우산을 만드는 ‘플라워 레인 아트’ 체험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총 120명을 대상으로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전시관 내부에서는 2026년 상반기 기획전 '기억, 그리고 찬란히 당신이 서 있는 곳'이 펼쳐진다. 조선 후기 대표 화가 신윤복의 ‘미인도’와 ‘혜원전신첩’을 현대적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는 화면 가득 흩날리는 디지털 봄꽃과 역동적인 영상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방문객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마련됐다. 전시관 공식 SNS를 팔로우한 뒤, 전시관 내 ‘꽃’이 포함된 등(燈) 작품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계정에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선착순 50명에게는 전시관 옥상정원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 쿠폰이 증정된다. 남강의 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상정원은 관람객들에게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진주의 전통 자산인 실크와 유등에 ‘업사이클링’이라는 현대적 가치를 더해 기획했다”며 “관람객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동시에, 우리 지역만의 독창적인 예술 콘텐츠를 오감으로 만끽하며 특별한 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누리집 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