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박물관으로 봄나들이 오세요.”
진주시는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주말 동안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에서 시민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벚꽃 페스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봄철 드라이브 명소로 사랑받는 대평 벚꽃길과 연계해 박물관에서 전시와 체험,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유물 관람을 넘어, 계절의 정취 속에서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문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행사장에서는 봄의 감성을 담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포토존과 꽃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딸기 모종 심기 ▲벚꽃 딸기 모나카 만들기 ▲유리 풍경 만들기 ▲사진 인화 체험 ▲동굴 벽화 그리기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기 이벤트와 피크닉 돗자리 대여 서비스도 함께 운영해, 관람객들이 박물관에 머무르며 봄나들이를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4월 한 달 동안 대평면의 특산품인 딸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브론즈 딸기 뷔페: 두바이 입은 대평 딸기’도 운영 중이다.
참여자들은 딸기의 생육 과정과 수확 방법을 배우고, 직접 딸기 수확과 요리 체험까지 즐기며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벚꽃 페스타는 이러한 딸기 체험 프로그램과 봄 테마 행사를 연계해, 박물관만의 차별화된 계절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기획전 '선사예술가(Early Artists)'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되며, 유럽 구석기시대의 동굴 벽화와 조각을 통해 인류가 처음 예술을 만들어 낸 순간을 조명한다.
특히 복제품과 모형을 활용해 선사 예술의 재료와 도구, 제작 과정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봄을 주제로 한 테마전 '청동기 정원에서 핀 꿈: 권혁춘 초대전'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전시는 토기를 단순한 유물이 아닌 생명이 싹트고 자라는 ‘정원’의 이미지로 재해석해, 선사시대를 과거에 머무는 시간이 아니라 오늘과 미래로 이어지는 살아 있는 시간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번 ‘벚꽃 페스타’는 벚꽃이 피는 계절과 어우러져, 박물관 공간에 한층 따뜻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벚꽃 페스타는 박물관이 유물을 보는 공간을 넘어, 계절과 지역의 특색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확장하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벚꽃길을 따라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와 체험, 휴식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