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전주시 어진박물관에 소장 중인 국보 태조어진 등의 국가유산이 국립전주박물관에 전시된다.
전주시는 국보 ‘태조어진’과 어진을 보관할 때 사용된 도지정문화유산인 ‘흑장궤’ 등 어진박물관 소장 유물이 24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테마전시 ‘기록의 보고寶庫를 열다’에 출품·전시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조선 왕실의 본향’ 전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태조어진과 조선왕조실록 전주사고본의 가치와 함께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또, 외규장각 의궤와 지도, 궁중기록화 등 다양한 기록문화유산과 이를 남기고 지켜온 사람들의 노력도 함께 조명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어진박물관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국보 ‘조선태조어진’을 만날 수 있다. 태조어진은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초상화로, 왕실에서 공식적으로 제작된 어진 가운데 유일하게 원형이 훼손되지 않고 남아있는 유물이다. 조선 초기 초상화의 회화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이번 테마 전시에서는 태조어진과 더불어 국보 ‘이화개국공신녹권’과 ‘기해기사계첩’, ‘세종실록’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가유산 원본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이번 국립전주박물관의 ‘기록의 보고寶庫를 열다’ 특별전시는 오는 5월 25일까지 운영되며, 국보 태조어진과 세종실록 등은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오는 3월 24일까지만 관람할 수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국립전주박물관 전시가 전주시 어진박물관 소장 국가유산과 더불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조선 왕실의 기록문화와 함께 소개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조선 왕실의 기록문화와 전주의 역사적 위상을 함께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