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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양주시 오남읍, 동절기 방한용품 지원으로 제도권 밖 돌봄공백가구 보호에 나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남양주시는 23일 오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25년 온(溫)세상! 동절기 방한용품 지원’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도권 복지 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운 돌봄공백가구의 겨울철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오남읍은 난방비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원 대상은 돌봄취약계층 80가구로, 오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북부희망케어센터, 남양주시노인복지관, 해피누리노인복지관 등이 협력해 대상자를 추천하고 물품 전달을 진행했다. 지원 품목은 △온열 탄소매트 △온열찜질기 △화재 예방 멀티콘센트로, 가구별 생활 여건을 고려해 배부했다.

 

방한용품은 겨울철 전기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일반 전기장판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탄소매트를 선정하고, 소화제가 도포된 멀티콘센트를 함께 지원했다. 온열찜질기는 경기도주거복지센터의 지원을 통해 마련해 지원의 폭을 넓혔다.

 

또한, 지역 내 복지기관을 통해 대상자를 신속히 발굴 및 지원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오남읍은 이번 방한용품 전달 이후에도 대상 가구의 생활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경우 추가 복지 서비스 연계를 검토할 계획이다.

 

최현숙 오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추운 겨울 홀로 지내시는 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석태 읍장은 “이번 ‘온세상’ 방한용품 지원은 제도권 밖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먼저 찾는 복지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