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년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3Go 실천운동’을 마무리하고, 19일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이 우수한 6개 단지를 선정해 75L 일반종량제봉투를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3Go 실천운동’은 RFID 종량제 방식을 시행하는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확대를 위해 전년도 동 기간 대비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이 높은 우수 공동주택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세대별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RFID 종량제 방식을 기반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문화를 더욱 널리 확산하고자 이번 실천 운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적게 만들Go, 수분은 빼Go, 남은음식물은 줄이Go’라는 3Go 실천 수칙을 중심에 두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올해는 참여 공동주택 173개 단지 중 122개 단지가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주민들은 이와 함께 배출 수수료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고, 환경도 살리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진건 동성아파트는 전년 대비 34.33%의 배출량을 감량했으며, 우수 단지로는 도농부영애시앙아파트와 오남신일해피트리1단지가, 장려 단지로는 경성큰마을2단지, 호평중흥S클래스로하스, 다산메트로3단지가 선정돼 75L 종량제봉투를 차등 지급받았다.
특히 일부 대단지는 세대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배출량 관리 체계를 정비해 높은 감량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RFID 종량제 방식은 세대별 버린 만큼 수수료가 부과돼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관리에 효과적이다. 시는 2026년에도 실천 운동을 이어가 감량 문화를 정착시키고, RFID 종량제기기 무상 설치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공동주택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