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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천시, 전국민 마음투자 복지부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사업 전반의 운영 성과 및 관리 역량 인정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부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부천시에서는 총 956명이 참여해 약 6,000건의 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 안정성, 사업 확대 및 관리, 고위험군 연계 실적 등 3개 분야 8개 항목을 종합 심사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30개 지자체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 중 경기도에서는 3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부천시는 그중 하나로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부천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서비스 신청 건수가 200% 이상 증가했으며, 관내 22개 제공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심리상담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정신건강 고위험군 32명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정신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 신속히 연계해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한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평가는 시민의 심리 회복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관리와 사업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 고위험군 연계체계와 서비스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내년부터는 사업 명칭을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으로 변경해 시민 마음건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다 전문화된 상담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