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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나는 종로에서 '배움자랑'한다… 21일 평생교육 성과공유회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만든 자수·그림·손뜨개 작품 전시, 퍼스널컬러 진단, 아로마테라피 체험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종로구가 11월 21일 12시부터 16시까지 종각역 태양의 정원에서 '평생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구에서 진행한 평생학습 사업의 결실을 구민과 나누고 배움의 즐거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수료생들의 작품과 활동 사례를 전시하고 오가는 시민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과 공연도 연다.

 

전시 부스에서는 정교한 프랑스자수, 다채로운 오일파스텔 그림, 정성 들인 대바늘 손뜨개 작품 등을 소개한다. 체험 부스에서는 영문 캘리그라피의 매력을 경험하고, 퍼스널컬러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아볼 수 있다. 구는 ‘오늘의 나’ 그리기와 아로마테라피 체험을 진행하고 즉석 포토존도 조성한다.

 

개막식은 14시 시작한다.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와 주민자원활동가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순으로 이어진다. 성악, 기타 연주, 하모니카 독주를 포함한 특별한 공연 무대가 예정돼 있다.

 

한편 구는 올해 지역 특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고 평생교육 이용권을 도입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기반 강화에 힘써왔다. 전통주에 인문학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호응을 얻었고, 배움에 뜻이 있는 19세 이상 성인과 등록장애인 총 287명에게는 강좌 수강료를 연간 35만원까지 지급했다.

 

아울러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인문교양, 문화예술, 주말·야간, 특강 등 연간 130여 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해 평균 2200명이 참여한다. 또한 우수 동아리를 지원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학습모임을 구성하고 지역사회와 배움을 나누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힘쓴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배우는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끼고, 학습에 대한 동기를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배움이 일상이 되는 평생학습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민 수요를 반영한 내실 있는 과정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