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서울 서초구가 난방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거리 캠페인에 나섰다.
‘2025 겨울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은 12일 오후 2시부터 고속버스터미널 일대 고투몰 중앙광장에서 진행됐다.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함께 만드는 따뜻한 겨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의 의미를 체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캠페인에는 한국에너지공단 서울본부, 서초탄소제로샵, 에코허브, 푸른서초환경실천단 등이 함께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주민들에게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소개하고, 관련 홍보물도 배포했다. 주요 내용은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20℃) 유지 ▲영업장 출입문 개방 난방 자제 ▲미사용 조명 끄기 ▲플러그 뽑기 등이다.
이와 함께 구는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소개하는 참여형 행사도 진행했다. 고투몰 중앙광장에서 생활 속 에너지 절약 퀴즈 이벤트, 환경송에 맞춰 율동을 배우는 ‘에너지 댄스 챌린지’, 자전거 발전기를 돌려 전기히터를 작동시키는 ‘에너지 발전기 체험’등 주민들의 체험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 참여 단체와 함께 길거리 에너지 절약 홍보 캠페인도 이어졌다. 행인과 상가를 대상으로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수칙을 안내하고,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와 에코마일리지 제도 등 에너지 절감 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여 지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구와 지역 주민이 함께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고, 지속적인 기후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