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상북도는 18일 울진군 마리나항 일원에서 ‘2025년 경상북도 소상공인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손병복 울진군수,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박형수 국회의원, 이선희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김재준 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군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상북도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상호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소상공인 활성화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소상공인이 살아야, 경북 경제가 산다’를 주제로 한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쿠키, 허브향낭, 도어벨 만들기 체험 부스, 소상공인 어울림 노래자랑 등 도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시군을 대표하는 우수 소상공인이 참여한 제품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지역의 특색있는 상품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 기회를 제공하여 소상공인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상윤 경상북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상생의 장이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상공인이 성장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연합회가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축으로,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도내 38만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 사회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상공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고 라이콘펀드 조성, 비즈니스 플랜 콘테스트 개최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