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상남도 진주·창원·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는 10월 14일 MBC컨벤션진주에서 ‘제4회 창업혁신 IR 데이(기업설명회의 날)’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지역 강소특구별 특화 분야인 ▲친환경 미래비행체(진주) ▲전기추진시스템(창원) ▲의생명·의료기기(김해) 분야의 우수 창업초기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를 지원하며 특구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진주특구의 ㈜우주로테크, ㈜아라메소재, ㈜캠프 ▲창원특구의 진공기술(주), 리튬일렉, 엠텍 ▲김해특구의 ㈜조아브로, 오그마(주), ㈜웨이브트리 등 우수 창업초기기업 9개 사가 기업설명회에 참여했고, 엑셀러레이터(AC)·벤터캐피털(VC) 심사위원, 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발표 기업에 대한 심사와 함께 투자자-기업 간 네트워킹이 진행되어, 향후 투자 연계 및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기업의 대중성과 시장 반응을 알아보는 모의 크라우드펀딩 프로그램도 운영했으며, 특구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여하여 참가 기업의 성과를 격려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캠프 김윤완 대표는 “이번 IR 데이에서 기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확인했고, 투자자들과의 소통으로 향후 사업 비전을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양정현 센터장은 “창업혁신 IR 데이를 창원·김해 강소특구와 공동 개최하여 지역 간 창업지원 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라며 “앞으로도 창업초기기업과 투자 기관,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기술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