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장성군이 16일 열리는 장성아카데미에 강윤성 영화감독을 강사로 초대했다.
강 감독은 17년의 무명 기간을 거쳐 ‘범죄도시’로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이후 ‘롱 리브 더 킹’, ‘카지노’, ‘파인’ 등을 연출했다.
‘범죄도시’로 다수의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카지노’로 ‘제2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 최우수작품상,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시리즈 감독상,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상했다. ㈜포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장편 영화 ‘중간계’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강윤성 감독은 늦은 데뷔 이후 흥행 감독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자신의 진솔한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각자의 대답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임형준 배우와의 ‘토크 콘서트’와 ‘팬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최장기간 운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장성아카데미는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에 열린다. 오후 4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 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성군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실시간 청강도 가능하며, 자료 공유를 동의한 강의는 누리집과 유튜브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오는 11월 6일 장성아카데미에서는 ‘농촌과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박범수 교수가 강단에 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