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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바가지 논란’딛고 관광 신뢰 회복 박차

‘바가지 논란’ 계기 삼아 친절·청결·소통 강화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울릉군은 일부 상인들의 부당 영업 행위로 불거진 ‘바가지 논란’을 반성과 개선의 계기로 삼아, 관광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관광객 불신을 해소하고 청정 관광지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친절·청결·소통을 핵심으로 한 강도 높은 개선책 마련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여름 일부 업소의 바가지 요금, 택시 요금 과다 청구 등이 잇따라 발생하며 울릉군 관광 이미지가 타격을 입었다. 이에 울릉군은 남한권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와 군의회 의원,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친절관광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며 관광객과의 신뢰 회복에 나섰다.

 

군은 관광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서비스 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작년보다 6% 감소한 수치이지만 올해 누적 관광객 수는 7월 21만 명, 8월 25만7천 명, 9월 현재 28만여 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역 상권 역시 활기를 되찾으며 긍정적인 변화가 울릉도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추석 연휴를 앞두고는 울릉군 여객선터미널 3곳에‘울릉울렁마음함’을 설치하여 관광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교통·숙박 점검과 청결한 관광 환경 조성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논란은 군민 모두에게 큰 아픔이었고, 관광객께도 실망을 드린 일”이라며 “하지만 울릉군은 아픔을 계기로 더 단단해지고, 더 따뜻해지는 길을 선택했다. 군민의 마음을 모아 다시 찾는 새 울릉을 만들어갈 것이며, 울릉을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섬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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