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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포 덕포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김포시는 덕포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덕포진은 1981년 국가지정 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약 16만 명이 방문하는 김포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이번 정비는 덕포진 주차장에서 가포대까지 약 500m 구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2025년 국가유산 보수정비 사업에 선정되어 총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1980년대 초반 조성된 기존 탐방로는 경사가 심하고 노후되어 이용이 불편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일부 구간에 새로운 우회로를 만들고, 경사진 곳에는 계단을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기존의 탄성 포장과 보도블록 마감재도 황토경화포장으로 바꿔 자연 친화적인 산책길로 조성했으며, 주변에는 철쭉을 식재해 사계절 꽃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마련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덕포진은 김포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만큼, 탐방 환경을 더 좋게 만들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편하게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과 연계한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덕포진 내 부대시설인 전시관은 현재 ‘김포 덕포진 역사문화체험관’으로 리모델링 준비 중이며, 내년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새롭게 정비된 탐방로와 체험관이 조화를 이루면서 덕포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