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8일 기술원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충청남도 종자위원회’를 열고 △신품종 선정 △품종보호권 처분 △국외 출원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품종으로 선정된 후보는 △다수확 버들송이 1계통 △수출용 고당도 딸기 1계통 △잎마름병에 강한 마늘 1계통 △노란색 겹꽃과 다홍색의 향기를 지닌 프리지아 2계통 등 4작목 5계통이다.
품종보호권 처분 대상은 △양송이 진향, 옥향 △딸기 킹스베리, 조이베리 △구기자 화운, 청순, 호건, 청화 등 3작목 8품종으로, 농가 수요가 높아 보급 확대가 필요한 품종이다.
국외 품종보호권 출원은 베트남을 대상으로 국화 ‘백야(대국)’ 품종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충남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와 글로벌 종자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해 현장 적응성이 높은 신품종을 지속 보급하고, 해외 권리 확보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신품종이 농가 소득 향상과 해외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충남 종자산업이 미래 농업 혁신을 선도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