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함안군은 2013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하우스콘서트’를 8월 27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다.
‘하우스콘서트’는 객석이 아닌 무대 바닥에 앉아 연주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를 보고 들으며, 악기의 떨림까지 온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생생한 음악의 현장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2013년 도입한 이래 관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에는 전통음악과 현대 대중음악을 융합한 월드 퓨전 음악을 선보이는 ‘소나 월드 앙상블(Sona World Ensemble)’이 무대에 오른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최성락, 드러머 정양호, 베이시스트 JC Curve, 해금 연주자 마혜령으로 구성된 이들은 해금의 서정적인 선율과 재즈, 라틴 리듬, 다양한 나라의 민속음악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앨범 수록곡인 〈Asian Dream〉, 〈Way Out East〉, 〈Balkanish Nocturne〉, 〈Grace in Arirang〉, 〈Old Flame〉, 〈Desert Flower〉, 〈Libertango〉, 〈My Day Out〉, 〈풍년가〉 등을 통해 한국적 정서와 세계 음악의 다채로운 융합을 감상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과 그 주간에 문화시설 할인, 무료 관람, 야간 개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영화관·박물관·미술관·문화재 등 전국 2천여 개 문화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8월 하우스콘서트는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전석 5천 원, 유료회원 1천 원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함안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