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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비 최다 확보! 경남, 국토부 지역개발공모사업 선도지자체 우뚝!!

투자선도지구 공모 전국 5개소 중 2개소(고성, 거창) 200억 원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상남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지역개발사업 중 투자선도지구 2개소,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3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경남도는 국비 257억 원(투자선도지구 200억 원, 지역수요맞춤지원 57억 원)으로 전국에서 최대로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투자선도지구는 고성군, 거창군이, 지역수요맞춤지원은 일반공모에서 하동군, 거창군이, 소규모 공모에서는 통영시에서 신청한 사업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에서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은 투자선도지구, 지역수요맞춤, 지역활력타운, 민관상생 투자협력사업 등 전체 4종류인데, 우리 도는 이번 공모에서 전체 6개소의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지역개발사업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은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 전략사업을 발굴하여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산업․물류단지와 연계되는 기반시설을 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투자되거나 100인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검증되어야 선정 가능하다.

 

국토교통부에서는 2015년부터 매년 전국을 대상으로 투자선도지구 사업을 공모하고 있으며, 경남도에서는 지금까지 고성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함양 이커머스 물류단지, 통영 KTX역세권 개발사업 등 총 3개소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투자선도지구 사업의 주요 내용은 먼저 고성군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 힐링타운 조성사업’으로 고성읍 일원 부지 220,042㎡에 총사업비 1,225억 원(국비 430억 원, 지방비 584억 원, 기타 211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남부내륙철도의 개통을 통해 고성은 수도권과 2시간대 생활권에 편입 예정으로 KTX고성역세권을 중심으로 스프츠힐링타운과 스마트 정주환경을 융합한 미래도시 모델을 구현하고, 스포츠힐링타운 조성을 통해 전국 단위 체류형 스포츠 관광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두 번째 사업은 거창군 ‘첨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서 남상면 일원 부지 303,722㎡에 총사업비 7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600억 원)을 투입한다.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산업단지 전용 IC를 조성함으로써 기존 시가지를 통행하는 대형차량으로 부터 도민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산업단지의 입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이다.

 

한편,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은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의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특화·고유자원을 활용하여 관광 활성화,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지역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2015년부터 매년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을 공모하고 있으며, 2025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 사업은 일반공모 12개소 중 하동, 거창 2개소가 최종 선정됐으며, 소규모 공모는 통영 1개소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로 2025년도 지역수요맞춤지원 최종 선정 사업 3곳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27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총 54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먼저 하동군 ‘진교 친환경 보행도로 조성사업’으로 하동군 진교면 일원 총사업비 49억 원(국비 25억 원, 지방비 24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친환경 보행도로 1.2km와 가로쉼터 및 쌈지공원을 조성하여 보행자 중심의 쉼과 소통, 그리고 주요 시설로의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보행친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도서관, 행정복합센터, 보건소, 파출소 등 추진 중인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과 연계하여 진교면이 행정, 문화, 상업,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거창군 ‘육아드림센터 건립사업’은 거창군 거창읍 일원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25억 원, 지방비 75억 원)을 투입하여 육아드림센터 2,100㎡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보육지원, 놀이체험공간, 아동발달지원, 부모교육 등을 통해 육아부담을 감소시켜 인구 감소에 대응할 계획으로 의료복지타운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임신‧출산‧육아돌봄의 통합 지원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새로운 공모사업으로 시행한 소규모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에는 통영시 ‘세자트라 온스페이스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통영시 용남면 일원 총사업비 10억 원(국비 7, 지방비 3)을 투입하여 무장애 산책로 9,700㎡ , 어울림마당, 사계절 정원 및 사색의 숲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고성군과 거창군은 인구감소, 산업 정체, 접근성 부족 등 복합적 한계를 안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회복과 재도약, 실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수요맞춤으로 선정된 하동군, 거창군, 통영시는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개발 수준이 현저하게 저조한 낙후지역으로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명현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성장거점 육성은 물론 기업, 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인구 유입을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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