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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인제군 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7월 26일 토요일 성황리에 개막

빙어호 수상레저부터 야간 열기구 체험까지, 대자연에서 즐기는 여름놀이 천국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인제군의 여름축제인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가 지난 26일 토요일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른면 축제 첫날인 26일 하루동안 약5,700여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관람객들은 약 1,300평 규모의 대형 물놀이장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 공간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이색적인 레저를 즐기며 인제의 여름을 만끽했다.

 

축제장에는 워터슬라이드, 워터바운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 물놀이터가 조성되어 어린이들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폭염 속에서도 시원함을 간직한 빙어호에서는 요트, 펀보트, 훼밀리보트 등 수상레저 프로그램이 운영돼, 도심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대자연 속 액티비티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체험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체험료의 50%를 인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여 방문객의 부담을 줄였으며, 해당 상품권은 행사장은 물론 인제군 관내 1,800여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세심한 준비도 눈에 띄었다. 군은 총 45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입·출구를 이원화해 만차 상황에서도 차량 정체 없이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그늘막을 설치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위생적인 샤워실과 탈의실도 충분히 마련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올해는 특히 ‘바가지 요금 없는 착한 축제’운영이 주목받고 있다. 축제장 내 입점한 편의점은 관내 점포와 동일한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하고, 행사 할인 상품도 동일하게 적용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편의점 내에서 소비쿠폰 사용도 가능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었다, 행사장 내 입점한 푸드트럭 10대와 음식점 2곳은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여 물놀이 후 간편한 식사 장소로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는 해가 진 뒤, 밤 10시까지 이어졌다. 선선한 여름밤, 문보트의 조명이 빙어호를 수놓으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고, 올해 처음 도입된 열기구 체험행사는 방문객들에게 빙어호 위로 펼쳐진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더위에도 인제의 여름 축제를 찾아주신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인제의 여름 축제가 특별한 추억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축제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군 여름축제인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는 오는 8월 10일 일요일까지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