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파주시는 6월 21일 고양한강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3년 연속 환경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파주시는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지자체의 우수한 환경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대상은 1차 정량지표 평가와 2차 정성평가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됐다.
파주시는 1차 평가에서 폐기물 감량, 재활용률, 탄소중립 정책 등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고, 2차 평가에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시스템 개선 사례를 통해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참가자격 완화 ▲입찰 전 적격심사 도입 ▲경쟁입찰제 시행 ▲담합 방지 대책 마련 ▲협상 계약 방식 도입 등을 통해 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정한 경쟁체계를 구축해 2년간 약 70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기대하게 됐다.
박준태 파주시 환경국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폐기물 분야에서 행정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환경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파주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탄소중립 감축목표 확정 및 비전 선포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실천의 거점시설 마련을 위한 환경통합센터(가칭) 운영 ▲파주 엘시디(LCD) 산업단지 수질사고 예방, 완충저류시설 착공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와 생활폐기물 소각장 신설 등 자원순환 처리 인프라 고도화 ▲미니수소도시 조성 및 다회용기 재사용 등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 등 탄소중립·자원순환·환경안전 분야 전반에서 정책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로 나아가고 있다.